구조 퀴즈
고3 · 2025년 3월 · 41~42번
1/4
Q. 이 글의
주제문
은 어느 문장일까요?
배경-전개형 · 10문장 — 번역을 읽고 골라보세요
S1
문학 텍스트를 번역하는 것은 어렵고, 번역에서 불가피한 손실이 있을 것이라고 흔히 말한다.
S2
하지만 그 어려움은 종종 번역에서 이득의 가능성도 제공하는 창의적인 재번역을 불러일으킨다.
S3
세탁기 설명서는 동일한 어려움을 일으키지 않으며, 따라서 동일한 창의성도 불러일으키지도 않는다.
S4
그렇다면 문학 그리고 비문학 언어 사이의 대립 측면에서 우리는 철학의 언어를 어디에 둘 수 있는가?
S5
철학은 번역에서의 이득을 목표로 하지만 손실의 위험을 무릅쓰는 번역의 경제를 피하고자 하는가?
S6
철학은 그것의 진리를 온전한 채로, 손실 없이 그리고 이득 또한 없이 전달하기를 바라거나, 혹은 최소한 그것은 이득, 더 나아가 '깊이' 있는 이득이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추가적 해명 없이는 그 진리를 번역되도록 내놓는 것을 주저할지도 모른다.
S7
이는 '문체적 손실'을 상쇄하는 문제가 될 수 없다.
S8
철학이 두려워하는 손실은 의미의 손실, 즉 진리의 훼손이다.
S9
따라서 철학은 비문학 언어의 편에 놓이는 것을 선호할 수 있으며, Badiou의 수학적 글쓰기처럼 문체가 없는 언어로 자신을 표현하고, 그래서 어떠한 번역가도 창의적 재작성이라는 무례하고 대담한 행위에 자극받지 않는다.
S10
만일 철학이 그 범위를 넓히고 국가 혹은 지역의 전통에 국한되는 것을 피하고자 한다면, 어떠한 손실과 이득의 '경제적' 오르내림 없이 철학적 진리를 세상에 전달하는 번역 모델이 필요하다.